꿈의 다리 / 2013 작가 강익중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의 물위에 떠있는 길이 175M의 다리미술관으로써
박람회장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해 줍니다
꿈의 다리 디자인은 크게 외부와 내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외부는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느낀 유쾌한 메모 내가 아는것이 한글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모르땐메뉴맨위에있는 음식을 주문한다와 같은 일상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작은 미소를 짓게 하는 문구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꿈의 다리를 건너는 것은 작지만 큰 즐거움일것입니다
꿈의 다리 내부에는 중국 일본 캐나다 세이쉘공화국등 16개 나라 어린이들의 그림 14만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규격은 3인치인데 이것은 작가의 어려운 미국 유학시절 지하철안에서
미술가의 꿈을 키우며 스케치연습을 하던 규격과 같습니다
꿈의 다리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미술품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작가가 품었던 꿈은 이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인류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고
병들고 지친 지구는 미래의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인류와 지구의 건강한 미래는 오늘 이 다리를 걷는 우리의 몫입니다
강익중 작가
주요전시 : 2010 상하이 한국관 외벽 <내가 아는것>
2009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과의 2인전 <멀티플 다이얼로그>
2007 광화문 가림막 <광화에 뜬 달> 1994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중앙홀 벽화
주요 어린이 작품 전시 : 2007 G8 정상회담 특별전시
2005 알리센터 2001 뉴욕 UN본부
2012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갈대숲을 이어주는 꿈의 다리에 설치된 미술작품들
다리위에서 바라 본 풍경들
국내 최초의 소형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에서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동천(東川)과 순천만생태공원을 이어주는
약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무인궤도열차이다
열차는 순천만정원의 정원역과 순천만생태공원의 문학관역을 상공에 설치된 레일에 따라 운전자 없이 자동 운행한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기 에너지로 움직여서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도 적다
스카이큐브는 준중형 승용차 크기로 한 대에 6명이 탈 수 있으며 모두 40대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약 1분이다
시속 약 40㎞로 달리고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편도 약 12분이 걸린다
역은 출발역과 도착역 두 개뿐이어서 중간에 내릴 수 없다
높게는 10m 상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큐브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순천만정원과 동천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정원역에서는 순천에코트랜스의 직원들이 승강장까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문학관역에서는 갈대열차가 준비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 풍경만을 새기라는 어느 친구의 말이
스며 드는 줄 모르게 내 정서에 깊이 박혀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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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잇길이 밝게 부르는 것 같다
흐르는 마음이 닦아서 편편해지는 게 길의 힘이어서
산비탈도 길로 내려서면 나른해진다
길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집에서 나와
가출의 그림자가 길어지는 오후
아무도 내다보지 않는 기척에도 귀 기울이며
사람들은 제 설렘들을 몰래 그 길에 내어 널어 말린다
사람들이 오간 기억으로 길은 굽이친다
아침에 길 쓸며 제 갈 길 닦은 이는 제 길의 은짬에서 낮에 죽고
누가 그를 길 없는 비탈로 밀어 올리는지 가파른 산길이 새로 생겨난다
그 길은 추억들로 환해지다 닫히리라
바람도 한동안은 그 길로 해서 산 자들의 마을 길을 기웃거리리라
아침에 또 누가 그런 바람이 부산하게 다녀간 길을 쓴다
길 / 이하석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생태관광지
세계 5대 연안습지(조석 현상에 의해 썰물 때면 드러나고 밀물 때면 물에 잠기는 지역) 중 하나이자
드넓은 갈대 군락은 흑두루미와 검은머리 갈매기 황새 저어새 등 국제 희귀조류의 안식처이며
끝없이 펼쳐진 갯벌에는 바지락 게 짱뚱어 등 다양한 어패류가 살고 있다
이곳은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2008년에는 갈대밭과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진 해안 생태경관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 제41호로 지정되었다.
공원에는 자연 생태관, 순천만 천문대 자연의 소리, 체험관 순천문학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국내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명소 중 한 곳인 용산전망대에서는
광활한 같대 군락과 갯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진홍빛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순천만 습지에 내려서 본 풍경
스카이 큐브를 타고 되 돌아오던 길
한쪽은 습지
맞은편은 논경지로 이루어져 있는거 같다
꼬막 정식
순천에서 많이 알려진 맛집 기행으로
오늘 하루의 여행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부산으로 오면서의 하늘빛
알차게 잘 진행된 순조로운 하루였다
또 다른 날들의 여정을 꿈꾸며
내 봄날의 행복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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