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높고 푸르던 내 하루.. )
하늘 참 맑지..?
한 달은 휠씬 지난 거 같은데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던 거 같다
물론 소풍 가는 아이처럼 마냥 설레고 흥분이 되었던 거 같다
왜냐 언제부터 내가 선암사 선암사하고 부르짖었으니 말이다
함안휴게실에서 잠깐 휴식
경남 사천 공군비행장
여기 사택에 사는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친구를 태우고
(자기 남편이 여기에서 비행을 가르치는 교수라고 한다)
뒤돌아본 풍경
이른 햇살을 받아 빛이 났었는데
삼천포에서 갈치 정식 집을 하는 친구 집
이 밥상이 꽤 한다
근데 솔직히 친구가 하는 집이라서 그렇지 맛은 진짜 진짜 아니다
오랜만의 이 친구 집 방문을 위해
순천에 가기 전
잠시 삼천포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고 전남으로 향했다
사천 친구가 자기 근무지와
여기가 어디라고 알려 줬는데
기억안남..ㅋㅋ
노란 꽃들이 섬섬히 박혀
실바람에 흔들리는 게 어찌나 이쁘던지
정말 나이 들어가나 봐
꽃들이 이리 자주 눈에 들어오니 말이다
얼마 전만 해도 내가 꽃인 줄 알았는데..ㅋㅋㅋ 에고..ㅎㅎ
하늘 산 바다가 합체를 이루고 있는 거 같다
달리고 달려
으~ 악 순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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