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여자일수 있을까..?
딸애랑 목욕을 하고 머리를 말리면서
머리를 위로 올리고 창문을 여는데
딸애가 그런다
엄마 그렇게 머리 올리고 있어라..!
왜..?
이쁘다..!
정말..!
아..! 행복해
정말 듣기 좋은 말이다..ㅎ
자식들한테는 엄마 모습이
제일 이쁜 마음으로 비추어지질 않을까..?
나의 모습을 닮은 또 하나의 여자
나일거 같은 내 딸한테 비추어지는 엄마의 풍경들..
.
.
.
일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우리들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잘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