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게서 떠나는거
자기가 속해 있던 공간속에서 떠나 본다는거
완전한 타인이 되어 멀리서
아주 멀리서 자신이 돌아봐 진다는거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도
그저 시간만 흘러 보내고 있어도
하나 하나 그동안의 내가
내 주위가 보여져 온다는거
시간이 내게 내려주는 하얀 선물
시간이 내게 허락한 삶의 터치
.
.
.
축제가 끝난 물기 가득 머금은 그곳의 대지가
비 오던 노란 꽃밭들
마냥 화사하기만 하던 하천의 늦봄들이
오히려 더 적막하게 다가와서 더 좋기도 하네요
오늘은 나를 위해 창을 활짝 열었어요
햇살이 따스한 바람이 내 얼굴을 내 손길을 간지럽히네요
그 바람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맞으며
훈훈한 기분한번 느껴보려고요
나도 할수 있지 않겠어요..ㅋㅎ
봄은 불어라고 있는
봄바람이라면서요
(아.. 아니다 여름이라고 하던데.. )
ㅋㅋ 누가 이 글 보면 그러겠다
아줌마 원래대로 하는대로 하라고
에휴 그래도
나는 안될거 같지요.. ㅋㅋ
그냥 이 아침 생각이 나는대로 쓰봤으요
뭐라도 적어야 될거 같기도 하고
쓰다보니 웃음도 자꾸 번져 나오고
왈츠를 추는듯
헤드셋 끼고 있는 머리 이리저리 돌려도 보고
우와
와우
후레쉬 한컷
아니 마음의 불빛 컷 하나
아자 아자~~!
추신 / 근데 나 아직도 블로그 하기 싫은거 같아요 아니 점점 더 왜 이리 귀찮아 지는게 많아지는줄 모르겠어요
나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그랬지요
읽기 떠나서 음악떠나서 살수 없다는거 아는데 이애들이 나를 반가이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라고요
모르겠어요 왜 그 멋진 블로그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아 가는지 서서히 느껴가는 그 무엇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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