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캐나다의 2월..

하농17 2015. 2. 17. 10:37

 

 

(2015년 02월 01일  06시 56분

우리보다 14시간 늦으니

우리가 밤이면 캐나다는 낮

밤과 낮이 틀리고 두시간 가량 틀리다고 생각하면 된다.. )

 

 

들리니

엄마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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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니~~

엄마도 니가 보내주는 사진들을 보면서 많이 많이 행복하단다

 

우리 딸이 거리를 돌아보면서

마음과 몸이 밝고 환해졌을거라고 생각하니

아직까지 니 방 들어가면

너무 허전해져서 눈물이 맺혀드는데

 

엄마가 슬퍼지면

멀리있는 니 한테까지 전해질까 봐서

(딸과 엄마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감정이 전달이 된다는 말

엄마는 믿고 있어서.. )

 

엄마 힘낼려고 한다

아자 아자 우리 딸은 더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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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내 소중한 엄마딸

 

많이 돌아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담고 오기를

 

내 딸 사랑해 사랑해

많이 사랑해

 

사진 보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니 근황을 알수 있어서

많이 많이 안심이 된단다

 

그동안 보내줬던 사진들

여기에 하나씩 하나씩 올려볼께

 

건강해 건강해

많이 많이 사랑해 내 딸~~!!

 

 

 

 

 

 

캐나다의 신년도 우리랑 비슷한거 같네

가는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희망들이 휘황 찬란하게 둘러싸여 있는거 같으니

 

이쁘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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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엄마 아빠한테 초콜릿

많이 들어있는거 두통 받았다

(이 날의 의미가 이게 아닌데 말이지

내년부터는 이 날은 절대로 사오지 마라고 해야 되겠더라.. )

 

그래도 아빠의 관심이 고맙지 않냐..ㅎ

옆에 있으면 니가 그러겠다

어허 엄마~~ 하고 초콜릿 들고 갈텐데 말이다

 

으~~윽  아무리 참을려고 해도

 우리 딸 많이 많이 보고 싶어 질때가 자꾸 생긴다

안고도 싶고

얼굴도 쥐어 뜯고 싶고..

 

 

 

 

 

 

 

 

 

 

 

 

 

 

 

 

 

 

 

 

 

 

 

 

 

 

 

 

 

 

 

 

 

 

 

 

 

 

 

 

 

 

 

 

 

 

 

 

(2눨 1일  07시 02분)

 

 

 

 

 

 

 

 

 

 

 

 

 

 

 

 

 

 

 

 

 

 

(2월 1일  07시 08분)

 

 

 

 

 

 

 

 

(2월 1일  07시 39분)

 

 

(2월 2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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