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 공간은 한정된 것
아니 시간은 한정된 어느 기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봐
시간들 어느 정도 기간이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왜 만나든지
그것은 정해진 기간
마치 통조림의 유통기간
슬픈 일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사실
유통기간은 끝났고
그러므로 널 잃어버렸다
서글픈 허공에 말하기를
널 그린다
답변은 오지 않는다
누가 정했든지 간에
푹 삭혀버리는 통조림과 같이
시간은 머릿속 파일처럼 있을 뿐
다만 유통 기간이 있기에
소중한 것일지도 모른다
먼지 쌓인 널 만질 때마다 눈물이
가시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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