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

Lemon Incest / Charlotte & Serge Gainsbourg

하농17 2012. 1. 12. 09:52

 

 

 


                                                                                                                             

Lemon Incest (불륜의 사랑)

 

--Charlotte & Serge Gainsbourg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Naive comme une toile du Nierdoi Sseaurou, tes baisers sont si doux,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L'amour que nous ne ferons jamais ensemble,
Est le plus beau, le plus violent, le plus pur, le plus enivrant,
Exquise esquisse, delicieuse enfant, ma chair et mon sang,


Oh mon bebe mon ame,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Naive comme une toile du nierdoi sseaurou, tes baisers sont si doux,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L'amour que nous ne ferons jamais ensemble,
Est le plus rare, le plus troublant, le plus pur, le plus emouvant,
Exquise esquisse, delicieuse enfant, ma chair et mon sang,

Oh mon bebe mon ame,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Naive comme une toile du nierdoi sseaurou, tes baisers sont si doux,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L'amour que nous ne ferons jamais ensemble,
Est le plus rare, le plus troublant, le plus pur, le plus enivrant,
Exquise esquisse, delicieuse enfant, ma chair et mon sang,

Oh mon bebe mon ame,
Inceste de citron, lemon incest,
Je t'aime t'aime, je t'aime plus que tout, papa papa.



해서는 안될 사랑 불륜의 사랑
나는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더 난 너를 사랑해
Papapappa

 

Nierdoi Sseaurou의 유화와도 같은 순진함
너의 애무는 너무나도 기분좋아
해서는 안될 사랑 불륜의 사랑
나는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더 난 너를 사랑해
Papapappa

 

우리가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그 사랑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격렬해
또한 가장 순수하고 가장 황홀해
섬세한 스케치 더 없이 매력적인 아이 나의 살과 나의 피
오! 나의 아기(사랑) 나의 영혼

 

우리가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그 사랑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격렬해
또한 가장 순수하고 가장 황홀해
섬세한 스케치 더 없이 매력적인 아이 나의 살과 나의 피
오! 나의 아기(사랑) 나의 영혼

 

해서는 안될 사랑 불륜의 사랑
나는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더 난 너를 사랑해
Papapappa



 


Charlotte Gainsbourg et Serge Gainsbourg 1986

 

   근친상간을 다루어 음반판매금지가 되었던 곡

당시 열네살의 샤를로트는 이 음반을 내놓은 후

스위스의 기숙사로 보내져 이 스캔들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성년이 된 후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을때는

이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한다
노래에 딸을 향항 깊은 아버지의 사랑이 담겨있다고 샤를로트가 말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어떤 끈적하고 센슈얼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영화 "Charlotte Foerver"

한국에서 개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영화 '안티크라이스트'가 개봉됐다
한국에서 개봉되는 것이 놀라운 이유는 이 영화에 남녀 성기 삽입의 클로즈업

그리고 여성이 자신의 성기를 가위로 자르는 등의 강한 노출과 잔혹한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몇 초 가량의 한 장면만을 삭제하고 대부분 무삭제로 개봉된 이 영화는

2009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주인공 샤를로트 갱스부르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바 있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이미 그 태생부터 화려했다
에르메스 '버킨 백'의 주인공이며 당대 최고 인기의 가수이자 배우였던

제인 버킨이 어머니 그리고 프랑스의 국민 가수이자 영화감독이며

프랑스의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하는 기인 세르쥬 갱스부르를 아버지로 두고 태어났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사이에서 태어난 수리 크루즈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 등과 비교할 수 있다
날 때부터 주목받았던 샤를로트는 몇몇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다

1985년 '귀여운 반항아'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되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사춘기 소녀의 깜찍한 방황을 담은 이 영화로 인정받은 샤를로트를

가장 주목한 인물은 바로 아버지인 세르쥬 갱스부르였다

이미 프랑스에서 예술적 성취와 사건을 만들 만큼

그는 마흔이 넘어 얻은 딸 샤를로트와 자신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작품을 만든다

 

 

1986년작 '샤를로트 포에버'는 젊은 시절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던

작가가 알콜중독이 된 채 자기 파괴적으로 살면서 오로지 딸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과 동시에 아버지 역할을 세르쥬 갱스부르가 맡았고

딸인 샤를로트(당시 열네살) 역은 당연히 샤를로트가 맡았다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쏟아진 것은 찬사가 아닌 비난이었다


 

영화 속 아버지가 딸의 친구를 유혹하는 장면은 물론

술에 취한 아버지 앞에서 사춘기의 딸이 옷을 벗고 춤을 춘다거나

함께 침대 위에 오른다거나 하는 장면들은 개방적인 프랑스에서도

 '마지막 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쇼팽의 멜로디를 뉴웨이브 스타일로 편곡한 삽입곡 'Lemon Incest'를 통해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했지만 '시큼한 근친상간'이라는

제목을 지닌 노래를 제정신으로 좋아할 이들은 많지 않았다

이쯤 되니 이미 수많은 기행을 일삼았던 세르쥬 갱스부르조차

결국 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은 상징적인 의미였다'라고 구차한 변명을 해야만 했다


 

'안티크라이스트'의 충격적인 연기를 보고 있으면

1991년, 세르쥬 갱스부르는 사망했지만 그의 자유롭다 못해 충격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예술혼은 딸에게도 일부 전해져 있는 것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든다.


--조원희의 아이러브 무비 (일간스포츠, 2011.04.18)

 




<Jane Birkin, Serge Gainsbourg, Charlotte Gainsbourg & Kate Barry>


 

'선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shimura Yukie(西村由紀江)의 베스트  (0) 2012.01.16
Song For Peace / Kitaro  (0) 2012.01.13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0) 2012.01.11
바다여행 / 이선균   (0) 2012.01.09
뉴에이지 뮤지션 음악 모음  (0)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