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고 싶다
왜
그냥
모임을 하면서
탄산수 한잔에 취한거 같이 몽롱해졌다
얼굴은 그대로인데
몸은 열에 들뜬듯
마음에 물결이 일렁인다
병이다
이런 시간이 되면
또 이런다
해가 어스름한 시간이 다가오면
몹쓸병이 도지듯
마음의 갈피를 못 잡는다
다음에는 바닷가에 가서 모임을 하자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위안이 되나보다
그래 바다에 가서 하자
그러면 말할필요없이
그 어떤 순간이 되면
창 밖으로 눈 돌리면 될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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